에이치엘비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대 추진, NDA도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1.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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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가 자회사 엘레바가 개발 중인 항암제 리보세라닙 외에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알렉스 김 엘레바 대표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와 국제암학회에서 성공적인 발표를 한 이후 엘레바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 받아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추가 항암제 파이프라인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최종 확정되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NDA(신약허가신청) 준비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3·4차 치료제와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다만 승인의 신속성, 시장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며 동시에 간암, 대장암, 위암 등 시장성이 큰 적응증에 대해 빠르게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면 에이치엘비의 미래가치는 지금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며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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