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4년만에 처음 QoQ 매출감소 전망-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1.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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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16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37억원(QoQ -3%), 영업이익은 82억원 (QoQ -24%)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년만에 처음으로 QoQ(직전분기대비 매출)가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5분기 연속 QoQ 성장했던 기부경제선물 매출의 첫 QoQ 감소와 3분기 집중됐던 게임광고 감소에 의해 4분기 광고매출 QoQ 성장이 둔화됐다"며 "전체 매출액 QoQ가 감소했고 지스타참가, 연말 BJ대상 시상 등 행사비 등의 비용증가로 영업이익도 직전분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부경제선물 매출 감소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ARPU(평균결제액)만의 상승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여기에 휴대폰 소액결제 자들에 대한 신용기준 강화에 따른 결제감소, 카카오페이 신규 추가과정에서 일시적 매출감소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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