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 사진제공=업체제공
NH투자증권은 15일 파크원 개발 시행사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와 매각 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가 파크원 타워2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9500억원의 매수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진 NH투자증권이 9300억원을 적어낸 이지스자산운용-KKR(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2014년 NH투자증권이 파크원 개발사업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주관사로 나서면서 4150억원의 자체자금을 투입하고 신용보강에 나섰다. 이후 30여 금융사들이 돈을 대기로 해 총 2조6000억원의 사업비 중 시행사가 먼저 투입한 5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조1000억원의 PF 자금을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NH투자증권은 설계변경 등을 통해 파크원에 대형 백화점 등 우량 임차인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두는 데도 기여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현재 서울 여의도 본사를 이미 지난해 매각한 후 임차인 상태로 있다. NH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파크원 공사가 완료된 이후 이르면 올해 말 파크원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