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 회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 빌딩에서 열린 소공연 신년하례식에서 "배달의민족이 유니콘이 되면서 수많은 소상공인이 희생하는 안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의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 간 기업 결합 심사를 앞두고 소상공인업계가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소공연은 지난달 공정위에 기업결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우리는 그 (배민 매각)과정에서 소상공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제대로 된,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런 면에서 앞으로 겸손하고 우리보다 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소상공인 정신을 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