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타봤죠]제네시스 첫 SUV 'GV80' 드디어 나왔다! 가격은?

머니투데이 김소영 기자, 이건희 기자 2020.01.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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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SUV 'GV80'(지브이 에이티)가 15일 드디어 공개됐다. 2017년 4월 미국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뒤 2년9개월 만이다.



'GV80'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이다. 7인승까지 가능한 차량으로 전장은 4945mm, 전폭은 1975mm, 전고는 1715mm로 측정된다.

제네시스 측은 'GV80'의 디자인 방향성을 '역동적인 우아함'이라고 소개했다. 볼륨감이 강조되면서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는 의미다.



/사진제공=제네시스/사진제공=제네시스


실내도 잘 정돈된 느낌이다. 실내 중앙부(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이 줄어 복잡하지 않다. 주 조작부(센터 콘솔)에는 보석을 연상케 하는 회전 조작계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가 탑재됐다.

'GV80'에는 제네시스가 넣고 싶은 신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운행 시 차량 노면소음을 최소화하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만으로 차로 변경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실제 주행영상 위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입힌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제공=제네시스/사진제공=제네시스
15일에는 'GV80'의 3가지 엔진 라인업 중 '3.0 디젤 모델'만 출시된다. 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솔린 모델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여기에 '유어 제네시스'라는 고객 맞춤형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엔진, 구동 방식, 외장색 및 휠, 내장 디자인을 고를 수 있게 해 '나만의 GV80'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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