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작가는 지난 14일 "이제 진 전 교수가 예수와 성경까지 가져와 나를 비난한다. 솔직히 소름이 돋는다"며 "그의 댓글은 모두 극우가 점령한다. 김지하, 김문수를 언급하지 않듯이 이제 나는 그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공 작가의 종교적 믿음을 거론하며 "공지영씨에게 조국 일가는 신성가족. 정경심 교수는 성모마리아, 조국은 예수 그리스도, 공지영씨는 그분을 만나 새 삶을 얻은 막달라 마리아"라고도 비꼰 바 있다.

이에 '문천지교'에 대한 누리꾼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천지교는 '문재인 대통령'과 '신천지'를 합친 것으로, 진 교수가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공지영 작가를 비꼬는 의미로 사용한 말이다. 실제 사용되고 있는 말도, 표준어도 아니다.
그 밖에도 진 전 교수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에게 '조국기부대(조국 지지자와 보수 '태극기부대'의 합성어)', 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문빠들은 과연 '돌 플러스 아이" 등의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며 다양한 집단을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