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3등급밀폐실험실에서 감염병연구부 소속 연구원들이 중국 원인불명 폐렴의 원인을 찾기위해 채취한 검체를 검사하고 있다.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0.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지금까지 조사결과 아직 사람간 전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제한적인 사람간 전이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간 전이의 위험성은 비교적 낮다"며 "임상과 역학자료를 종합해 추가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확진된 41건 중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화난(華南)수산도매시장에서 일하는 남편이 먼저 폐렴에 걸렸다. 이후 부인이 발병했는데 그는 화남시장에 노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우한에서 태국 방콕에 간 61세 중국인 관광객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우한 보건당국은 "이 환자는 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세가 안정되고 있다"며 "이 환자의 밀접접촉자를 의학적으로 관잘하고 있는데 현재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