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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I·N·S·I·D·E'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1.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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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올 한해 국내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INSIDE(인사이드)’를 제시하고 '나'를 중심으로 한 소비현상이 확산될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INSIDE는 △‘귀차니즘 소비(I)’ △‘라이프 큐레이션(N)’ △‘마이데이터 수집가(S)’ △‘팝업 경제(I)’ △‘디지털 힐링(D)’ △‘젊은 취향의 시니어(E)’를 뜻한다.


'귀차니즘 소비'는 기술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이용해 편리함과 시간 효율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이를 통해 밀키트(Meal Kit)·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등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2018년과 2019년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 고객 및 건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일반 매장의 고객이 1% 증가한 반면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 고객은 6% 증가했다. 이용건수도 일반 매장이 2% 증가할 때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9% 늘었다.

또 교육 및 오락 컨텐츠를 더 빨리 소비할 수 있게 핵심만 짚어주는 뉴스 및 책·영화 요약 컨텐츠, 복잡하던 피부 관리 단계를 줄여주는 스킵케어(Skip-care) 등 간단니스트를 위한 서비스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큐레이션 마이 라이프'는 단순히 취향에 맞는 제품 구매를 넘어 자신의 생활 전체를 큐레이팅하고 이를 통해 ‘나’의 개성을 표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구독자의 몸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배송해주는 ‘맞춤 영양제 정기배송 서비스’,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맞춰주는 방문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다양한 초개인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 산업에 집중된 AI 추천 서비스도 패션, 책,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등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마이데이터 분야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무선이어폰,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저가 웨어러블 기기 확산돼, 건강 뿐만 아니라 금융·여가·취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희소성 있는 경험에 대해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하는 '팝업 경제' 소비 문화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팝업 마켓을 기획하거나 공간을 대여하는 주요 팝업 중개 플랫폼의 이용금액 및 이용건수 변화를 살펴보면, 신용카드 이용 기준 2018년 1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이용금액은 분기 평균 14% 성장했으며 이용건수는 분기 평균 17% 성장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을 통해 정신건강을 챙기는 '디지털 힐링' 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은 취향에 소비력까지 갖춘 시니어 세대의 소비 행태도 주목된다. 2016년과 2019년의 업종별 연령 비중을 분석한 결과 생활(의류·온라인 쇼핑) , 여가(당구장·여행사), 미용(피부관리·성형외과) 등에서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5%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타인이 원하는 기준을 따르지 않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 마음속 깊은 곳(인사이드)의 욕구가 소비를 결정하는데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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