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알제리 국영 전력청 산하 자회사인 하이엔코(HYENCO)에서 발주한 총 8500억원(7억30000만달러) 규모의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현대건설의 지분은 약 6741억원(5억8000만달러)다.
해당 프로젝트는 수도 알제(Algiers)에서 동남쪽으로 340km떨어진 비스크라(Biskra)주 우마쉐 지역에 약 1300MW(메가와트)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평균 발전량은 968만MWh(메가와트시)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최근 알제리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을 충족하고자 향후 10년 간 총 2만MW(메가와트) 용량의 발전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엔코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개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이달에만 해외에서 약 2조1000억원(18억 달러)의 수주액을 올렸다.
지난 14일에는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가 발주한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3'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