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 분양가 3.3㎡당 2625만원… 전달比 1.3% 하락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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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집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1년 전보다는 7.5% 상승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추이/사진= HUG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추이/사진= HUG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송파 공공택지 내 분양물량과 고분양가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3.3㎡당 2625만1500원으로 전달보다 1.33% 하락했다. 1년 전보다 7.53% 상승했다.

전국의 12월 말 분양가도 3.3㎡당 1184만3700원으로 전달보다 0.42% 떨어졌다. 송파를 비롯해 부산 동래, 대구 달서, 광주 남 지역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영향이다. 전년 동월 분양가보다는 6.31% 오른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09만3900원으로 전월보다 0.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79% 각각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분양가는 ‬1227만9300원으로 전달보다 0.49% 떨어지고 전년보다는 3.51% 올랐다. 기타지방 분양가는 917만700원으로 전월 대비 0.71% 하락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6.31% 올랐다.
지난해 12월 기준 권역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사진= HUG지난해 12월 기준 권역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사진= HUG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359가구로 전년 동월(1만3968가구)대비 17% 증가했다. 9901가구는 수도권 분양물량으로 전국 물량의 60.5%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5030가구, 기타지방에서는 142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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