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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 '노캔' 빠지고 통화품질·배터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1.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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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화이트 /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갤럭시 버즈 화이트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플러스)에 노이즈 캔슬링(소음차단) 기능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앞세워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애플 '에어팟 프로'와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MS파워유저는 최근 알려진 데로 갤럭시 버즈+는 통화 품질 개선과 배터리 향상이 주요 변경 사항이고, 아쉽게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갤럭시 버즈+의 주요 변화 점은 배터리와 통화 품질이 될 전망이다. 배터리는 기존 58mAh(밀리암페어시) 용량에서 85mAh로 늘어나,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은 통화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소음을 감지하는 마이크 숫자도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이 외에 충전 케이스에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갤럭시 버즈+에서 노이즈 캔슬링 부재는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노이즈 캔슬링은 지난해 출시된 에어팟 프로에 탑재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최근까지도 업계는 갤럭시 버즈+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회사로 음향 전문기업 하만을 두고 있어, 기능 탑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무선이어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은 약 1억2000만대 규모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90% 성장한 약 2억3000만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가운데 에어팟은 지난해 2분기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63%를 차지했다. 갤럭시 버즈는 8%로 2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버즈+의 노이즈캔슬링 기능 탑재가 불확실해지면서 애플의 무선 이어폰 시장 독주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갤럭시 버즈+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150달러(17만원)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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