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15일 하나금융투자 여의도지점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을 위한 사모투자재간접 펀드 출시 기념행사에서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금투협은 15일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한국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을 위한 사모투자재간접 펀드 출시를 기념하는 '골든브릿지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증권투자신탁' 가입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신상품은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 발생 시, 중·후순위로 참여한 한국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펀드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한국성장금융 300억원을 제외하면 일반 공모 자금은 700억원 규모다.
환금성 보장을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설정 후 48개월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라는 점을 감안,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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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직접 펀드에 가입한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이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그 투자성과가 공모펀드 투자자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경제와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 공모펀드 운용사가 출시한 소부장 공모펀드는 이날부터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10여개 증권사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