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5/뉴스1
심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대해서도 "지역구를 물려받은 이들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누가 뭐래도 폭주기관차처럼 간다는 마이동풍식 회견이었고, 도둑이 몽둥이 드는 격의 적반하장 회견이었다"며 "검찰에 대해서도 '짐은 곧 국가'라는 봉건의식이 대통령의 머릿속에 잔뜩 든 것 같다. 대통령의 검찰 대학살 인사는 명백한 수사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특권과 반칙을 상징하는 조국을 임명해 국민을 분열한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안 하고 생중계를 했으니 전파 낭비는 이런 것을 두고 말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국에는 국민들께서 어떤 것이 맞는지, 정권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는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