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사업 환경 우호적…목표가↑-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1.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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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5일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 -0.12%)에 대해 올해에도 사업 환경이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디즈니 등 글로벌 신규 OTT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진출 국가 확대와 현지 콘텐츠 수급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한한령 이후 중단된 중국에 대한 콘텐츠 수출은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입국으로 분위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콘텐츠 판매가 재개되면 이익 레버리지가 클 전망이다. 향후 중국 내 동시 방영까지 가능해지면 회당 최대 4∼5억원 수준의 판매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54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는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에 따른 이익 개선 가능성, 중국 재진출 등의 모멘텀(성장동력)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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