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실적·주가에 대한 긍정적 전망 유지-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1.15 08:01
글자크기
하나금융투자는 15일 고영 (16,910원 ▼1,140 -6.32%)의 올해 실적과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6억원, 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러나 올해에는 실적 개선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영 주가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추세적으로 상승했다"며 "지난해 3, 4분기 실적 부진이 답답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이 61%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분위기가 고영 전방산업에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CES 2020 행사를 참관해 보니 AI(인공지능) 및 5G용 비메모리 전공정 및 후공정 수요가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종별로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에 장비를 공급했던 고영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고영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