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들즈브러에 2-1 승…손흥민 세 경기째 '침묵'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2020.01.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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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남겨놓고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세 경기 째 침묵'

토트넘이 미들즈브러를 꺾고 FA컵 32강에 올랐다.  © AFP=뉴스1토트넘이 미들즈브러를 꺾고 FA컵 32강에 올랐다. © AFP=뉴스1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2부리그 클럽인 미들즈브러를 힘겹게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지난 5일 미들즈브러 원정으로 열렸던 두 팀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 다시 열린 재경기였다.



이날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다소 예상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을 대신해 공격을 맡을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모두 빼고 대신 에릭 라멜라와 지오비나 로 셀로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로 셀로가 선제골을 넣으며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증명했다. 이어 전반 14분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 라멜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토트넘은 미들즈브러가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공세로 전환하자 고전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후반 15분 모우라를 불러들이고 손흥민을 교체 투입 시켰다.

손흥민이 합류로 토트넘의 공격도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지만 번번이 골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결국 후반 37분, 미들즈브러의 만회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2-1로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징계 후 복귀 세번째 경기였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골 소식 없이 침묵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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