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4분기 어닝쇼크 예상-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1.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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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CJ ENM (77,900원 ▲1,300 +1.70%)이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1조2224억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674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2529억원, 영업이익 813억원) 하회가 예상된다"며 "TV 광고 시장 침체 영향과 제작비 부담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 취급고가 고성장하고 겨울 성수기 효과로 안정적"이라며 "영화 실적은 '기생충' 미국 개봉과 '나쁜 녀석들' 부가판권 인식 등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엑스원 해체 영향으로 음악 부문 수익성 하락에 따라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 하향했다"며 "미디어와 음악부문 수익성 안정화가 확인될 때까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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