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인터밀란 이적 동의... 이적료 협상만 남아" [伊 기자]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20.01.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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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AFPBBNews=뉴스1에릭센.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안 에릭센(28·토트넘)이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인터밀란으로 떠나는 것을 동의했다.



영국 가디언과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에릭센이 인터밀란과 개인 협상을 마쳤다. 이제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토트넘과 에릭센에 대한 이적료 협상을 시작했다. 인터밀란은 1000만 유로(약 129억)를 제시한 반면 토트넘은 2000만 유로(약 258억)를 원하고 있다.



이는 인터밀란의 영입대상이었던 아르투로 비달(33·바르셀로나)을 둘러싼 상황이 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달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6)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됐기 때문이다. 발베르데 대신 키케 세티엔(62)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고집하던 에릭센도 마음을 바꿨다.

에릭센은 오는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에릭센을 1월 이적 시장에서 처분해야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다. 만약 이적 없이 6월까지 시간이 흐른다면 에릭센은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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