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철(왼쪽)과 신소율/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 김지철 부부의 스몰웨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웨딩 플래너를 만났지만 각종 코스를 듣고 큰 혼란에 빠졌고, 결국 전 과정을 '올 셀프'로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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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에 등장한 부모님과 형제들은 생전 본 적 없는 광경에 놀라워했다. 이에 신소율은 "부모님께서 많이 양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신없는 시간보다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할 것 같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김지철은 준비한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읽다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를 지켜보던 신부 신소율과 가족의 눈시울도 붉어져 결혼식은 대성통곡의 현장으로 변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신소율과 김지철은 지난해 3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공개열애 9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진행해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