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학도서관 최초 '스마트 스페이스' 오픈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1.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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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개관한 'Y-스마트 스페이스' /사진=연세대학교14일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개관한 'Y-스마트 스페이스' /사진=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은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1층 100평 규모 공간에 대학 도서관 최초로 'Y-스마트 스페이스'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Y-스마트 스페이스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융복합 서비스의 집결체로, IoT(사물인터넷), 실감 미디어,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요소가 융합된 지능형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Y-스마트 스페이스는 학생과 연구원이 최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스마트 스페이스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공간이라는 점에 있어서 더 의미가 크다. 2018년 공간 구축을 시작하면서, 실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공간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스페이스는 스마트 CCTV, IoT 환경관리, 스마트 어시스턴스 등 첨단 ICT가 적용된 실험적인 혁신 공간으로 탄생했다.

학술정보원은 학생들의 창의적 협업과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되는 창업과 산학협력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정보원은 Y-스마트 스페이스와 연계된 실감 미디어 전시 체험 공간과 실감 미디어 교육 플랫폼도 함께 선보였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Y-스케이프'는 국내외 다양한 실감 미디어를 검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 공간이다. 11M 규모의 햅틱 스크린과 미디어 솔루션 연동으로 공간 기반의 실감 콘텐츠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이봉규 학술정보원장은 "Y-스마트 스페이스를 통해 IoT, 실감 미디어, AI와 같은 최첨단 ICT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리터러시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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