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1집 앨범 재발매, 동의한 적 없어"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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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양준일의 선물'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양준일의 선물'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탑골 GD' 양준일의 1집 앨범이 당사자와 상의 없이 재발매를 앞두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뉴스1에 따르면,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양준일 1집 재발매 앨범은 당사자인 가수 양준일과는 협의되지 않은 채 계획이 진행됐다.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가 포함된 1집 앨범 '겨울 나그네'를 제작하며 당시 8000만원의 사비를 들였다. 그러나 해당 앨범 권리자에는 양준일이 아닌 음반 작곡에 참여한 작곡가 A씨의 이름이 올랐다. A씨는 최근 양준일과 협의 없이 이 앨범 재발매 계획을 세웠다.



최근에야 관련 사실을 파악한 양준일은 '리베카' 권리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다. 양준일은 최근 저작권협회에 정식으로 등록을 마쳤다.

14일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집 앨범 사진을 첨부하고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다"며 "오늘 아침에 알게된 사실"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여러분에게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라며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14일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집 앨범 사진을 첨부하고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다"며 "오늘 아침에 알게된 사실"이라고 적었다. /사진=양준일 인스타그램14일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집 앨범 사진을 첨부하고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다"며 "오늘 아침에 알게된 사실"이라고 적었다. /사진=양준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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