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엑소 첸이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4일 오후 트위터 인기 트렌드에는 '엑소지켜'와 '김종대 탈퇴해'가 동시에 올랐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엑소지켜'를 포함한 트윗은 17만여개, '김종대 탈퇴해' 트윗은 12만여개다.
또 다른 팬은 "결혼하는 것 때문에 열받는 게 아니라 쟤(첸)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 결혼할 때 된 한물 간 아이돌 취급받는 게 싫다"며 "엑소 이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일부는 "김종대 없는 엑소 지키고 싶음", "8인이든 9인이든 엑소라는 이름부터 지키자"고 썼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는 영원히 아홉명", "김종대 없는 엑소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적었다.
앞서 13일 첸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어플 'Lysn'을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팬분들이 놀라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상의 중이었다"고 자필 편지를 썼다. 이어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왔다"며 결혼과 임신 사실을 동시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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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