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조 AI 창원’ 비전 선포…산업·생활혁신

사회부 창원=노수윤 기자 2020.01.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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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 AI 자문위원으로위촉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왼쪽에서 아홉 번째) 등이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조 AI 창원'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왼쪽에서 아홉 번째) 등이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조 AI 창원'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창원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산업과 시민생활 혁신에 나섰다.

창원시는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제조 AI-ChangWon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창원 산업 대도약과 시민생활 대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또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를 창원시 AI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4일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왼쪽 첫 번째)를 AI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허성무 창원시장이 14일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왼쪽 첫 번째)를 AI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이날 비전 선포식은 AI 기술 수용과 활용의 거시적 비전 제시를 통해 인공지능 선도도시로서 산업과 시민 생활에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

창원시와 더불어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내 연구혁신기관과 창원대, 경남대 등 관내 대학, 기업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허성무 시장의 북미순방을 통해 협업을 다져오고 있는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페리둔 햄둘라퍼(Feridun Hamdullahpur) 총장 등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창원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헬스케어, 교통인프라, 생활안전, 물류, 로봇산업 등에 우선 적용해 AI 패스트트랙을 밟겠다는 구상이다. 기계산업 대표도시로서 인공지능 기술의 제조업 접목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비전선포식에 이은 사업설명회에서는 ‘제조 AI-창원’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산ㆍ학ㆍ연 여러 기관에서 구상하고 있는 제조AI 창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혁주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는 ‘워털루대의 AI 제조업 적용모델’을 소개했다.

유동욱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은 ‘창원의 AI 산업생태계 육성방안’을, 김병욱 창원대 교수는 ‘제조AI의 방향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이 산재해 있고 창원국가산단에는 우량기업들이 있어 창원의 인공지능 잠재력은 매우 풍부하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창원시가 AI 선도도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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