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 비하 발언 논란, '스타강사' 주예지 누구?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1.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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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강사 주예지/사진=주예지 인스타그램수학 강사 주예지/사진=주예지 인스타그램


수학 강사 주예지가 직업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사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예지는 중앙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온라인 등에서 입시 수학을 가르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타 강사다. 1993년생, 올해 나이 만 27세로 알려졌다.



주예지는 '2018 수능대비 직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지, 트와이스 채영 등을 닮은 미모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K-Math'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관심을 받았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주예지는 유튜브 채널 '주예지 JOOYEJI'를 개설했다. 지난해 11월엔 대입 전문 업체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주예지를 영입하기도 했다.



주예지는 지난 13일 수학 시험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면 호주로 가서 용접을 배워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생방송에서 주예지는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말에 대해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말했다.

발언 직후 주예지 강사는 "그렇게 할 거면 '지잉~' 용접 배워서 저 호주 가야 해. 돈 많이 주고"라며 웃었다.


주예지는 이어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며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방송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지나친 발언이다" "용접공 무시하는 거냐"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논란이 된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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