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상담 메신저 '채널톡' 작년 매출 3배 늘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0.0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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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 메신저 '채널톡' 작년 매출 3배 늘었다


조이코퍼레이션이 온라인 고객상담 메신저 '채널톡'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3배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채널톡은 B2B SaaS(Subscription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홈페이지 방문객이 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채팅 솔루션이다. 지난해에는 개발자 없이 쉽게 제작 가능한 객관식 챗봇(채팅로봇)인 '서포트봇' 기능을 선보였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성장 배경에 대해 전화에서 채팅으로 바뀌는 고객상담 시장 트렌드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채널톡을 비롯한 고객상담 메신저들이 등장하면서 채팅상담 솔루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 전년 대비 채널톡 매출은 2018년 5배, 지난해 3배 커졌다. 지난해 고객사는 2배 이상 늘었다.



채널톡 고객사 업종도 다양하다. AK몰, 샌드박스 스토어, 소보제화 등 커머스 쇼핑몰뿐 아니라 야나두, 클래스101, 패스트캠퍼스와 같은 교육 업체 등에서 활용한다. 채널톡 서비스 지속률이 97%에 달할 정도로 고객사 만족도가 높다.

채널톡은 향후 고객관리 기능 강화에 나선다. 최시원 대표는 "지금은 고객관리 환경이 열악해 많은 기업들이 엑셀을 활용해 수동으로 고객정보를 보관 및 이용한다"며 "고객정보를 손쉽게 분류하고 문자나 메일 등 다양한 수단으로 맞춤화된 접근을 할 수 있는 채널톡만의 기능을 올해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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