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보톡스 수출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1.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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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기능성화장품 이어 보톡스 수출로 바이오에스테틱 제품군 확대

한국비엔씨가 수출허가를 받은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주' /사진제공=한국비엔씨한국비엔씨가 수출허가를 받은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주' /사진제공=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 (13,450원 ▲950 +7.6%)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개발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비에녹스주'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허가를 획득한 한국비엔씨의 보톡스는 현재 국내 임상 1상·2상이 진행 중인 제품이다. 2021년까지 임상3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비엔씨 측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앨러간 보톡스보다 안전성과 개선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비엔씨 측은 이번 보톡스 수출허가로 바이오에스테틱(생체물질 이용 미용성형) 3대 분야 제품군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더말필러·메조테라피(의료기기) 생산을 주력으로 해오던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10월 병·의원용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아이스트'를 출범했다.

한국비엔씨는 보톡스 등 제품들의 해외수요 충족을 위해 세종시에 신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세종공장은 단순면적 기준 대구공장의 5배가 넘는 규모로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이번 수출허가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증가와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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