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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중국發 호재…날개 단 증시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1.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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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오전 오름세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풀어줬고, 중국 수출입 지표까지 좋게 나오며 증시가 날개를 달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0.74% 오른 2만4026.8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는 0.27% 상승한 1739.77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장중 2만4000엔대까지 오른 것은 거의 한 달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성향이 강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 회복에 더해 중국이나 유럽의 경제지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 대신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반기 환율보고서(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이 위안화 평가 절하를 제한하고 투명성과 책임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며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함께 서명할 1단계 미중 무역합의에 중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확약이 담겨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재무부는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었다.

니혼게이자이는 "환율조작국 지정 영향으로 엔화 환율이 약 8개월 만에 달러당 110엔대로 오르며 약세를 보인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4분 현재(한국시간) 0.22% 3122.37을 나타내고 있고, 상하이와 선전증시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26% 오른 4214.93을 보인다.


이날 발표된 중국 수출입지표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지난해 12월 위안화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0% 늘어 예상치(2.9%)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위안화기준 수입 또한 17.7% 증가해 예상치(8.6%)를 뛰어넘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2만9016.13으로 0.21% 오르고 있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0.43% 오른 1만2165.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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