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세먼지 공동해법 모색…전문가들 모였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20.01.14 15:00
글자크기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오전 남산 서울타워가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 10) 평균농도는 58㎍/㎥으로 '보통' 수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평균 44㎍/㎥로 '나쁨' 단계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0.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오전 남산 서울타워가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 10) 평균농도는 58㎍/㎥으로 '보통' 수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평균 44㎍/㎥로 '나쁨' 단계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0.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환경부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중 환경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4일 중국과 체결한 '청천(晴天, 맑은 하늘) 계획'의 세부계획을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청천 계획은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양해각서다.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보유한 산업체의 중국 진출 확대방안도 공유했다.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는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모임은 2018년 12월 처음 구성했다. 대기과학, 정치·외교, 산업, 국제법,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모임에는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철희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박병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기서 KC코트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의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선 강력한 국내 대책 추진과 더불어 한중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한중 협력사업의 실체적 성과 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