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합의 기대감에 강세…中 환율조작국 해제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1.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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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을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하면서 국내 증시에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55포인트(0.70%) 오른 2244.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04포인트(0.74%) 내린 684.2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3억원, 2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6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25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95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바이오시밀러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179,700원 ▲8,700 +5.09%), NAVER (182,600원 ▲2,500 +1.39%), 현대차 (250,500원 ▲1,000 +0.40%), LG화학 (382,000원 ▲10,000 +2.69%), 현대모비스 (242,500원 ▲4,000 +1.68%), POSCO (397,500원 ▲6,000 +1.53%)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78,500원 ▲3,000 +3.97%), LG생활건강 (390,500원 ▼1,500 -0.38%), KB금융 (70,700원 ▲500 +0.71%)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792,000원 ▲1,000 +0.13%), 셀트리온 (179,900원 ▲200 +0.11%)은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전자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증권, 제조업, 음식료품, 화학,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기계, 철강·금속, 은행, 서비스업, 유통업, 종이·목재, 금융업은 강보합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역대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78,500원 ▲3,000 +3.97%)는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500원(0.83%)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역대 최고가인 6만800원을 '터치'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000원(1.99%)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억원, 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3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반도체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 IT하드웨어, 화학, IT종합, 통신장비, IT부품, 디지털컨텐츠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금속, 일반전기전기전자, 금융, IT소프트웨어, 제조, 제약, 기타 제조,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등은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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