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니맥스글로벌은 지난 13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납입일을 2월 7일로, 납입 대상자를 엔앤에프(N&F)투자조합 1호로 정정했다. 발행가액은 2065원이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였던 유니맥스글로벌은 지난해 5월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바이오사업 진출을 추진했으나, 관련 투자를 철회한 뒤 주가 하락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유니맥스글로벌은 100억원의 전환사채 납입에 앞서 오는 16일 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앞두고 있다. 납입 대상자는 영인프런티어다.
증권업계는 유니맥스글로벌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납입, 오는 2월 24일 임시주주총회 이후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유상증자 자금은 내부 운영자금으로, 전환사채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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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맥스글로벌 관계자는 "우선 현재 주력 사업인 방산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결정하고, 투명한 내용 공개를 통해 주주 신뢰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