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제넥신으로 최대주주 변경 "이종이식 플랫폼 체계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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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보유 전환사채까지 치대 11.83% 지분 보유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 (389원 ▼2 -0.51%)는 최대주주가 제넥신 (7,320원 ▲50 +0.69%)으로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

제넥신은 보유한 전환사채(CB)의 전환청구로 지분 8.13%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보유 중인 전환사채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최대 11.83%까지 확보하게 된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제넨바이오가 바이오업계에 진출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의 기초를 닦는 과정에서 큰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제넥신은 2018년 케이클라비스마이스터 신기술조합이 200억 원의 제넨바이오 CB를 인수할 당시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 또 제넥신은 지난 7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hyFc 관련 기술 2건을 제넨바이오에게 이전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제넥신은 최대주주로서 제넨바이오의 이종이식 플랫폼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이종장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 첫 출범함 원스탑(One-stop) 이종장기 이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종장기 원료인 형질전환돼지 개발부터 제품, 이식기법, 이식 관련 신약 및 기술개발, 이식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오벤처들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며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제넥신의 보유 네트워크에 제넨바이오를 공식적으로 합류시켰다"며 "이종이식은 물론 국내외 동종이식의 치료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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