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제올'사와 진단장비 판권계약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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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약 전문 회사 제품 사용도 가능 장점"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사이토 신 제올 의료기기사업운영 총책임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W바이오사이언스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사이토 신 제올 의료기기사업운영 총책임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W바이오사이언스


JW홀딩스 (2,960원 ▼10 -0.34%) 손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JEOL)'과 생화학 분석장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 장비 공급과 더불어 진단시약 연구개발(R&D)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시약 연구 개발에 나선다.



제올은 1946년 설립된 진단 분석장비 전문업체로 전자광학기기, 계측기기,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판매 중이다. 일본 내에서 생화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JCA-BM6010, JCA-BM6070, JCA-BM8000 시리즈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 장비들은 혈액, 소변 등 다양한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까지 파악해준다. 상위 모델인 JCA-BM8000 시리즈의 경우 시간당 최대 9000개까지 바이오마커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독자적인 마이크로 볼륨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유지보수가 간편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컴팩트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사용자의 동선을 최소화시켰다.

무엇보다 기존 제품들이 분석기 제조사의 전용시약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데 반해 다양한 시약 전문 제조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진단기기를 도입해 JW의 다양한 진단시약들을 연구하고 상용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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