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차이잉원 대만총통 재선에 기업가치 상승-유진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1.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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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3일 씨에스윈드 (51,500원 ▼400 -0.77%)에 대해 해상풍력을 주력으로 에너지전환을 주도하는 차이잉원 대만총통이 재선에 성공하며 기업가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임기에서 단 2년만에 2025년까지 5.7GW의 해상풍력 설치계획을 확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가 증가한다"며 "또한 선거공약으로 2035년까지 추가로 10GW의 해상풍력을 설치하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대만은 전세계에서 해상풍력 산업이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가 됐다. 총통 직속의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계획을 집행하고 리스크를 조정해 시장을 조기에 확산시키고 있다"며 "씨에스윈드는 대만의 해상풍력의 3분의2가 집중된 'Changhua'에 해상풍력 타워공장을 건설했다. 차이의 재집권으로 대만 자국수요만으로도 2035년까지 씨에스윈드의 대만법인 유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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