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권다미/사진=데이즈드, 권다미 인스타그램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민준은 지난해 10월 지드래곤의 누나인 권다미(36)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너무 행복하고 평안하고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그는 "제 후배가 소개팅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만나게 됐다"며 "지디 누나라는 것도 들었다. 후배도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만나보라고 해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남인 지드래곤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휴가 나왔을 때 처음 만났다. 아무래도 조금 어색했다. 약간 긴장감이 있었다. 저희 누나가 결혼할 남자 데려왔을 때 제가 약간 까탈스러웠던 생각이 나서 그 때 매형한테 잘할 걸 싶었다. 근데 이미 제가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상황이기는 했다. 처남이 미리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했다보더라. 그래서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김민준은 1995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다모'(2003년)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아일랜드', 프라하의 연인', '친구, 우리들의 전설', '후궁 : 제왕의 첩'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권다미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친누나로, 2014년 패션 브랜드 '레어마켓'을 론칭하면서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업계에 두각을 드러낸 패션 사업가다. 2015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선보였다. 권다미는 패션 브랜드 공동 대표 정혜진과 함께 2017년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BOF)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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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을 알린 후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