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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은수저'가 시커먼 '흙수저'로…새것처럼 닦는 법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2020.01.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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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백서] 은세척제 없이도 간편하게 은제품 세척하는 법

편집자주 김 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 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오랜만에 집에 손님을 초대한 김 대리. 이번만큼은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넣어 두고, 예전에 사 둔 은수저를 꺼내 손님을 대접하고 싶다. 그런데 이런,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은수저는 이미 시커멓게 변색돼 '흙수저'가 되어 있다. 변색된 은제품, 다시 새것처럼 세척할 수 있는 법은 없을까?

귀금속 재료로 많이 쓰이는 은은 공기 중에 오래 방치되었을 땐 검게 색이 변색된다. 그러나 이는 녹이 슬거나 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세척해 다시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은은 물이나 산소의 공격에 잘 저항해 녹이 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공기 중엔 산소 뿐 아니라 황화수소 성분도 있는데, 이 황화수소와 반응한 은은 검은색의 '황화은'이 된다. 따라서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방치된 은이 검게 변색되는 것이다.





'은 세척제' 너무 독해서 못 쓰겠다면…'베이킹소다+쿠킹호일'이 최고의 조합


베이킹소다는 만능 세척제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베이킹소다는 만능 세척제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시중엔 이처럼 변색된 은을 세척하기 위한 '은 세척제'를 판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판매하는 세척제는 약산성의 화학물질으로, 사용시 피부와 잘못 접착되면 피부가 상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은 세척제보다 안전하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로 은을 세척할 수도 있다. 가장 효과적이라고 여겨지는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쿠킹호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릇에 쿠킹호일을 깐 뒤 그 위에 변색된 은 제품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려준 뒤 뜨거운 물을 은 제품이 잠길만큼 부어주면 된다. 이 때 소금을 살짝 뿌려도 좋다.

약 5분에서 10분정도 방치하고 나면 검게 변색된 부분들이 깨끗하게 떨어져나가는 걸 볼 수 있다.



베이킹소다 없다면? 안 쓰는 립스틱이나 치약도 ok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집에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안 쓰고 방치돼 있는 고체 립스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휴지나 천에 립스틱을 충분히 문질러 묻혀준 뒤, 이걸로 은 제품의 변색된 부분을 문질러주면 변색된 부분이 쉽게 닦여 나온다.

흔히들 알고 있는 치약 역시 은 세척에 쓸 수 있는 물건이다. 그러나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은을 문지르는 과정에서 은 표면이 긁히는 등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치약 사용 시엔 주의해야 한다.




은 변색 막으려면? 공기 접촉 피해라


애초에 은이 변색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은 제품이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작은 귀걸이나 반지, 목걸이와 같은 은 악세서리같은 경우엔 비닐 지퍼백 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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