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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물이나 산소의 공격에 잘 저항해 녹이 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공기 중엔 산소 뿐 아니라 황화수소 성분도 있는데, 이 황화수소와 반응한 은은 검은색의 '황화은'이 된다. 따라서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방치된 은이 검게 변색되는 것이다.
베이킹소다는 만능 세척제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은 세척제보다 안전하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로 은을 세척할 수도 있다. 가장 효과적이라고 여겨지는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쿠킹호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릇에 쿠킹호일을 깐 뒤 그 위에 변색된 은 제품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려준 뒤 뜨거운 물을 은 제품이 잠길만큼 부어주면 된다. 이 때 소금을 살짝 뿌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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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에서 10분정도 방치하고 나면 검게 변색된 부분들이 깨끗하게 떨어져나가는 걸 볼 수 있다.
베이킹소다 없다면? 안 쓰는 립스틱이나 치약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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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나 천에 립스틱을 충분히 문질러 묻혀준 뒤, 이걸로 은 제품의 변색된 부분을 문질러주면 변색된 부분이 쉽게 닦여 나온다.
흔히들 알고 있는 치약 역시 은 세척에 쓸 수 있는 물건이다. 그러나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은을 문지르는 과정에서 은 표면이 긁히는 등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치약 사용 시엔 주의해야 한다.
은 변색 막으려면? 공기 접촉 피해라
애초에 은이 변색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은 제품이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작은 귀걸이나 반지, 목걸이와 같은 은 악세서리같은 경우엔 비닐 지퍼백 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