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품 경쟁력 덕에 4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흥국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1.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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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0일 오리온 (92,100원 ▼400 -0.43%)에 대해 제품 경쟁력 덕분에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466억원, 영업이익은 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38.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장지혜 연구원은 "국내는 신제품 호조에 따른 외형 성장과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은 올해 이른 춘절에 대한 선물세트 선수요가 4분기에 인식되면서 12월 매출만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2400억원, 3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3%,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중국은 브랜드 확장 및 한국 주요 스낵 메가브랜드 신제품 출시, 타오케노이 판매 수익 추가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의 최대 강점인 신제품 개발 능력 및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에도 2020년 포워드 PER(주가수익비율)은 15.7배에 불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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