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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무병장수의 상징 노인성☆ 보러 옵서예"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1.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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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노인성(카노푸스)'을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주신라호텔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노인성(카노푸스)'을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이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노인성'을 관찰하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남반구 하늘에 있는 용골자리(Carina)에서 가장 밝은 알파별로 '카노푸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시리우스(천랑성)'에 이어 두 번째로 밝은 별로 유명하다.

옛 문헌 등에 따르면 노인성은 무병장수와 태평성대를 상징한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적으로 노인성에 제를 지낼 만큼 의미 있는 별이었으며, 노인성을 보게되면 즉시 나라에 보고해야 할 만큼 상서로운 일로 여겨졌다.



특히 노인성은 고도가 낮아 국내에선 제주도 한라산 이남 등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별이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레저전문가(G.A.O, Guest Activity Organizer) 프로그램 중 하나인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에 노인성을 실제로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은 중문 바다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쉬리벤치' 인근에서 진행된다. 호텔 건물에서 떨어진 조용한 곳이라는 점에서 별을 관측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천체 망원경을 통해 밤 하늘을 수놓은 별을 관측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연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구름이 많거나 우천 등 날씨의 변수가 생기면 진행되지 않는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노인성이 뜨는 고장에선 사람들이 그 정기를 빌어 인덕이 생기고 장수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며 "밤이 긴 겨울에 제주신라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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