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메디파트너생명공학
윤 박사는 신약 파이프라인 분야 전문가다.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그룹을 바이오의약품 개발사로 성장시킨 주요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는 에이치엘비에서 바이오그룹 사업개발 본부장과 대외협력 본부장을 역임하며 아파티닙(리보세라닙)을 비롯한 항암제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강원도 토박이인 윤 박사는 춘천고등학교를 졸업 후, 한림대와 서울대에서 의과학, 유전공학 및 의학을 전공하며 수 십여 편의 SCI 논문을 출간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HMS)에서 박사 및 임상연구원으로 유학하던 당시, 프랭크(Frank M.) 교수의 지도 하에 줄기세포 분화조절 및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는 세포주기 조절인자들에 대해 연구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지금까지 치과소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해왔다"며 "2020년부터는 바이오 제약사로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개발 및 도입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반드시 필요한 최고(best in class) 의약품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뿐만 아니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석학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