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2%짜리 상품 나왔다… '고양삼송자이' 리츠 우선주 공모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1.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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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68만주·84억원어치 공모… 10일 청약안내 공고, 15~17일 청약 접수

연 5.2%짜리 상품 나왔다… '고양삼송자이' 리츠 우선주 공모


목표수익률이 연 5%가 넘는 주택개발리츠가 나온다. '고양삼송자이 더빌리지 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고양삼송리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삼송리츠 우선주를 일반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LH가 자산관리를 맡는다.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 560만주의 30%인 168만주(84억원)이다. 목표수익 연 5.2%를 제공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다. 시공사의 책임준공과 미분양 주택에 대한 LH 매입확약 등 신용이 보강된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양삼송리츠는 2018년 GS건설과 케이프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민간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오금동 일원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전용 84㎡, 432가구)’를 건설하고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조감도/사진= LH'삼송자이더빌리지' 조감도/사진= LH
공모일정은 오는 10일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5∼17일 청약접수, 21일 주식배정 결과 공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일 이후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지속적으로 공모 대상과 금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츠 주식을 공모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고양삼송리츠의 경우 투자자의 원금 및 목표배당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위치도/사진= LH'삼송자이더빌리지' 위치도/사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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