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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19분기 연속 적자…올해 반등 기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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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S 씽큐 /사진=LG전자LG V50S 씽큐 /사진=LG전자




LG전자 (78,300원 400 +0.5%) 스마트폰 사업이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6조610억 원, 영업이익 986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3% 늘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 영업손실은 26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는 19분기 연속적자로, 전분기(3분기) 1610억 원까지 낮춘 적자 규모가 1000억 원 이상 다시 늘어난 수치다.



베트남 사업장 이전과 5G(5세대이동통신) 스마트폰 판매 성과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이 커진 것은 5G 마케팅 비용 선집행과 LTE 스마트폰 재고 비용 반영으로 분석된다.

또 4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1000만 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도 적자 폭을 더욱 크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기 특성상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임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말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출시했다. 또 국내 사업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2020년 연간 1000억원 내외의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외형 축소로 이어지며 고정비 절감 효과를 상쇄한다“며 ”이를 개선하려면 북미 5G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과 출하 반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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