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업체들은 퍼스텍 (3,245원 ▲10 +0.31%)과 빅텍 (4,060원 0.0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페코 (3,385원 ▲20 +0.59%), 한일단조 (2,320원 ▲15 +0.65%), 포메탈 (3,625원 ▲5 +0.14%), 휴니드 (6,210원 ▲130 +2.14%), 한화시스템 (15,710원 ▼310 -1.94%) 등도 10%대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IRGC는 자신이 이번 미군 공격의 주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또다른 공격을 실시할 경우 더 치명적인 공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이 이란 공격을 개시할 경우 미국 본토 공격도 감행하겠다는 의지다.
중동발 위기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의 상승 압력도 높아진다. 미군이 솔레이마니를 사살한 지난 3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3%대 급등했다. 이후 다소 진정세를 보였지만 전쟁 위기가 고조될 경우 단기 상승 압력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유가 상승은 정유 업체 입장에선 단기 호재로 작용한다. 기존에 구매한 원유 재고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중동 위기로 원유 공급이 제한될 경우 원유 공급과잉 해소로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방산 업체들의 경우 중동 위기 확산에 따른 무기 수요 증가가 기대 요소로 꼽힌다.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 질수록 사우디아라비아나 오만, 예맨 등 주변국들의 군비 확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