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바텍의 전성시대가 온다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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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안주원·이정기·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2020년 바텍의 전성시대가 온다


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안주원·이정기·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바텍 (29,600원 ▲150 +0.51%)에 대해 작성한 '2020년 바텍의 전성시대가 온다' 보고서입니다.

안 연구원 등은 올해 바텍의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특히 최근 치과산업에서 디지털화 및 솔루션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중국 치과시장의 성장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중국 내 CT(컴퓨터 단층촬영) 보급률이 10% 수준으로 낮은데 중국 임플란트 및 투명교정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CT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 연구원 등은 바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6.1% 성장한 3151억원을 예상했습니다. 단가가 높은 제품 판매가 늘어나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바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 12배를 적용했다. 2020년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텍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질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먼저, CT는 고가라인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및 미국에서의 판매확대가 전망되며 구강 스캐너 글로벌 판매 본격 시작 및 계열사 레이언스를 통한 소재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잇다. 최근 치과산업에서 디지털화 및 솔루션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바텍의 변화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2018년 기준 중국 내 CT 보급률은 10% 수준으로 낮다. 하지만 중국 임플란트 및 투명교정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앞단에서 구강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CT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다. 바텍은 이미 중국 2D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으며 '그린스마트'와 함께 프리미엄 3D장비인 '그린 16/18' 제조인증 획득 후 3D 장비를 중심으로 중국에서의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또 치료용 구강 스캐너인 '이지스캔'을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계열사 레이언스를 통해 치과용 소재 사업도 시작한 만큼 기존 진단영역에서 치료영역으로의 사업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단가가 높은 제품 판매 증가, 구강 스캐너 글로벌 본격 판매 등으로 전년대비 16.1% 성장한 3151억원으로 전망한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매출액이 전년대비 24.5% 성장한 949억원으로 주력지역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는 외형확대가 강화되면서 수익성 좋은 제품들의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향상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17.3%로 저년대비 1.1%포인트 좋아질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밸류에이션 상향이 필요하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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