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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흥행효과?…삼성폰 4Q 영업익 2.5조 안팎 추정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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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삼성전자 (57,300원 500 +0.9%) 스마트폰 사업이 지난해 4분기에 2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고 중저가 라인업 부진으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줄었지만, 고가 제품 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9조 원, 영업이익 7.1조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도 4.84%, 영업이익은 8.74%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부문이 2조5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2조9200억원) 대비 약 14% 줄어든 수치지만, 전년 동기(1조5천100원)보다는 1조 원 이상 늘어났다.



이 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7000만대 수준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인 8500만대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 데는 지난해 3분기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출시 효과 감소와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출하량은 많지 않지만, 높은 판매 가격으로 수익성 기여도는 높게 분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총판매량은 예상 대비 부진하지만 갤럭시 폴드 판매 호조와 부품 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갤럭시S 신작과 새로운 폴더블폰을 비롯해 중저가 제품 출시가 있는 만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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