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CL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폴더블폰 시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사진은 세로 방향으로 접히는 방식의 폴더블폰 시제품. /사진=심재현 기자
TCL이 공개한 폴더블폰 4종은 △디스플레이를 조개처럼 위아래로 접는 방식(세로 인폴딩) △갤럭시폴드처럼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는 방식(가로 인폴딩) △디스플레이를 바깥쪽으로 둥글게 마는 방식 △디스플레이를 'Z'자 모양으로 안쪽과 바깥쪽으로 두번 접는 방식이다. 디스플레이를 둥글게 마는 방식의 폴더블폰은 손목에 장착하는 용도로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처럼 좌우로 접는 폴더블폰에는 뒷면에만 3개의 카메라가 있다.
중국 TCL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폴더블폰 시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사진은 'Z'자형으로 두번 접히는 방식의 폴더블폰 시제품. /사진=심재현 기자
중국 TCL이 유튜브에 공개한 Z자형 방식의 폴더블폰 시제품. /유튜브 캡쳐
TCL 관계자는 "시제품으로 상용화 제품과는 다를 수 있다"며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는 올해 CES에서 폴더블폰을 전시하지 않았다.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세대 갤럭시폴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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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만대에서 올해 510만대, 2021년 132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TCL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폴더블폰 시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사진은 가로 방향으로 접히는 방식의 폴더블폰 시제품. 전체적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폴드와 비슷하다. /사진=심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