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소부장' 독립 미래경쟁력에 기여"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유하은 인턴기자 2020.0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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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후보자 "日수출규제 전화위복, 자립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분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일본이 온당치 않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정부와 국회가 적극 협력한 소재부품장비특별법이 통과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제대로 쓰여 '소부장' 독립을 이룰 수 있다면 미래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세가지 품목에 대해서는 이미 해결책이 나왔고 그것 말고도 100여 품목에 대해 가능한 빨리 자립이나 수입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자립위해 노력할 분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업부 장관 재직시절에도 관련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2006년 당시 산자부에 있을 때 부품소재 자립을 하지 않으면 재주는 우리가 넘고 돈은 다른 나라가 챙기는 것 아니냐 해 적극 노력했다"며 "그 때는 자동차나 선박도 국산화율이 낮았는데 많은 노력을 통해 지금의 거의 국산화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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