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트북 화면도 접는다…LG '폴더블 노트북' 공개

머니투데이 이상봉 기자, 심재현 기자 2020.0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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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OLED(P-OLED·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패널이 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한 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말 출시된다. 스마트폰에 먼저 활용된 폴더블 플라스틱 OLED를 노트북으로 확장한 '폴더블 노트북'도 이르면 올해 안에 나온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CEO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플라스틱 OLED의 생산과 개발에서 주요 전략 고객사와 라인업이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항공기 등의 내부와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플라스틱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힘을 싣는 분야다.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플라스틱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힘을 싣는 분야다./사진=심재현 기자노트북,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플라스틱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힘을 싣는 분야다./사진=심재현 기자


정 사장은 "자동차 분야에서 플라스틱 OLED 적용은 올해 1월 첫 생산이 이뤄졌고 2분기 말이면 플라스틱 OLED를 장착한 자동차가 출시될 것"이라며 "폴더블 노트북도 고객사와 올해 안에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



플라스틱 OLED를 포함해 자동차 등 운송분야의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수율(합격품 비율)은 TV나 IT 기기용보다 떨어지지만 가격이 높기 때문에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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