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펙사벡' 신장암 관련 추가 임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1.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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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문억제제 불응 환자들로 환자군 확대…"타겟 시장 넓힌다"

펙사벡 바이알 / 사진제공=신라젠펙사벡 바이알 / 사진제공=신라젠


신라젠 (4,445원 ▼65 -1.44%)이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신장암 임상 1b상 대상 환자군을 기존보다 확대한다. 면역관문억제제가 듣지 않는 환자들도 임상 대상으로 추가해 타겟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투여 임상 1b상 대상 환자를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앞서 신라젠은 2018년 2월 전체 환자 80명(국내 50명)을 대상으로 펙사벡과 REGN2810 병용 투여 임상 1b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이 추가되면서 임상 1b상 대상 환자 수는 기존 80명(국내 50명)에서 116명(국내 77명)으로 늘어났다.



신라젠 관계자는 "펙사벡과 REGN2810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환자 대상을 추가한 것"이라며 "만약 효과를 입증하면 펙사벡이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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