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료사진./사진=뉴스1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신임 경찰관 체력검사 연구용역을 통해 순경 선발과정에서 체력검정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경찰청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순경 선발과정에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경찰은 '경찰청 성평등 정책 중장기(2020~2024) 비전 수립 연구'를 바탕에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경찰대학과 간부후보생 선발과정에서는 이미 남녀 통합절차를 운영 중이다.
현행 순경 채용 달리기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 악력 등을 평가한다. 이중 팔굽혀 펴기는 10점 만점 기준이 남성 58회, 여성 50회다. 100m달리기도 남성 만점은 13초, 여성은 15.5초 이내로 차이를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중장기 대책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며 선발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