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영화 '백두산' 1200만명 달성시 40억 이상 수익-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1.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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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7일 영화 백두산을 투자·제작한 덱스터 (7,000원 ▼70 -0.99%)에 대해 "손익분기점은 관객 720만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200만명 달성 시 40억원 이상의 수익이 2020년 연내 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덱스터는 2012년 설립,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VFX(Visual Effects) 전문기업"이라며 "VFX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높은 상품군으로 믹스개선 중이다. 중국영화 중심에서 높은 마진의 중국 테마파크, 드라마, 한국영화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덱스터의 2020년 실적을 매출액 758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조인성·김윤석 주연의 '탈출'이 여름개봉을 목표로 하고, '사일런스', '더문' 등을 예정으로 하고 있어 점진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아스달 연대기', '백두산' 등 CJ ENM을 포함한 CJ계열사 등으로부터 발생한 매출비중은 전체의 55.8%로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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