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현대차그룹의 신년회에 나온 단어를 보면 개념이 어렴풋이 보인다. '자율주행', '로봇',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시티',등이 언급됐다. 다양한 탈 것으로 '이동의 진화'라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신년회에서 수익성을 강조했다. 양보다는 질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진출은 수익성과 거리가 멀다. 모빌리티 기업 중 아직 수익을 내는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차량 소유의 개념이 약해지자 두 기업이 손잡고 차량공유 시장에 진출했지만 소비자는 외면했다. 대표적인 차량공유 기업 우버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변해야 산다'는 불안감에 너도나도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아직 없다. 모빌리티 사업이 막연하게 과장된 것 아닌지, 기존 자동차 산업이 너무 과소평가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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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원들에게 스타트업 창업가와 같은 생각을 요구하지만 스타트업의 대다수는 돈을 못 번다. 결국 누군가는 '자동차'라는 본질에 집중해야한다.